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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길따라 성지순례...
성지순례이야기/서울대교구-14성지

31- 옛용산 신학교성당-원효로성당(서울대교구)-12

by 미카엘,미카엘라 2013. 8. 3.

연중 제17주일을 맞이하여 원효로성당을 다녀왔어요

7월마지막주는 성소자모임이 있어 오후5시에 미사가있다했다

노고산성지를 둘러보고 미사참례를 위해 원효로 성당으로 발길을 옯겼다

언덕위에 아담한 성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미사가 시작되고 모두들 자매님과 수녀님들만 눈에 띄었고 남자로는 신부님과 미카엘만 있었다

예수회에서 오신 김연수신부님께서 강론을 하셨는데

의인의 조건

두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는

기도

- 세상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일

둘째는

실천

-제자를 가르치고 예수님은 몸소실천하셨다한다

우리모두가 기도랑 실천을 꼭해야만한다고 하셨는데 실천은 매우 어려운것같았다

세상에는 악이 존재한다고 하셨다 그실체의 예를 들어주셨다

실체를 이기려면 그길은 힘들고 어려운길이므로 지혜를 가지고

기도해야만 한다고...

미사를 마치고 보니 모두들 성소자모임분들이랑 수녀님들과 함께 미사참례를 한것이었다

외부인은 우리둘만이 뜻깊은 날이다 *^^*...

40년간 사제양성 교육을 받던 신학생들이 하느님과 가장 긴밀하게 만났던 성소이었는데 지금은 성심 여고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고

예수성심수녀회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의 전신인 서울 용산 예수 성심 신학교(1887년 3월 설립)1892년에는 신학교 교사를 신축했고, 성당은 그 10년 후인 1902년에 신학교 부속 성당으로 건립되어 축성되었다. 

용산 신학교 성당은 1982년 교사와 함께 사적 제25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2002년 4월 14일로 봉헌 100주년을 맞았다

용산 예수 성심 신학교는  105명의 한국인 사제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며, 신학교 부속 성당은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박해시대 순교 성직자들과 1~8대 조선교구장들의 유해가 모셔졌던 성지로서 한국 천주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노수녀님께서 홀로 기도하시고 계시는 모습이 아주 평온해 보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를 비롯해 조선교구 초대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2대 교구장 성 앵베르 주교, 3대 페레올 주교, 4대 성 베르뇌 주교,  5대 성 다블뤼 주교, 6대 리델 주교, 7대 블랑 주교, 8대 교구장이자 이 성당 봉헌식을 집전한 뮈텔 주교에 이르기까지 8명의 역대 조선교구장 주교들의 유해가 모두 이 성당에 안치됐었다

브뤼기에르 주교는 파리 외방 전교회 소속으로 1831년 조선 교구가 북경에서 독립하면서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되고 그는 갖은 고난과 질병을 이겨 내고 조선 땅으로 입국을 시도하다가 결국은 조선 땅을 눈앞에 두고 조선을 향해 떠난 지 4년 만에 4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비록 그는 조선에 입국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개척해 둔 입국 경로를 따라 곧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가 조선에 들어옴으로써 한국 교회는 완전하게 조직을 갖춘 명실상부한 교회가 된 것이다.

 

 

 

 

 

 

 

 성당창문에서 사진찍을 기회가 많지않은데 이곳은 한적하고 바깥으로 볼수있어서...

 

 

십자가의길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미카엘라는 모기의 밥이 되었다 그만할수도 없고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흑흑흑

풀모기가 이렇게 독한줄은... 

 

 

원효로성당 홈페이지  http://www.songsi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