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이야기/안동교구-16성지5 103-건학(안동교구)-5 학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교우촌 2017년 8월3일 여름휴가철에 다섯번째로 건학마을성지를 다녀왔어요...^^ 사방이 높고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산중에 있는건학마을에 가니...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었어요 마을주민을 만나 교우촌에 대해 물으니 잘모르겠다고 하셔서... 더이상 이야기할수가없었습니다 건학(乾鶴)이란 마을 이름도 마을 주위에 있는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병인박해가 시작된 1866년 1월 이 마을에 살고 있던 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여우목 교우촌에 살던 성 이윤일 요한 회장의 아들인 이 시몬이 체포되어 공주 감영으로 이송된 후 옥중에서 교살되어 순교하였으며 병인박해의 여파로 이 마을에 살던 신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피난을 떠났고, 박해가 끝난 후에는 외교인들이 들어와서 살았.. 2021. 3. 22. 102-여우목성지(안동교구)-4 성 이윤일과 서치보 가정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 2017년 8월3일 여름휴가철에 네번째로 여우목성지를 다녀왔어요...^^ 2021. 3. 21. 101-한실성지(안동교구)-3 연풍과 새재 사이에 세워진 교우촌 2017년 8월3일 여름휴가철에 세번째로 한실성지를 다녀왔어요 도착하니 차는 갈수없어 둘이서 마냥 성지로향했어요 한참을 걸어가도 팻말은 보이지않고 두갈래길이나오는데... 어디로가야할지 고민하다 근처성당으로 전화를 하니 3키로올라가야하는데 작년에 풀을 베어놓았는데 아마도 많이자라서 길이 없을거란얘기는 해주셨는데... 가보니 우리키만큼 풀이자라있고 길은없고 풀숲을 헤치면서 끝없이 가다보니...너무힘이들어 중간에 포기할뻔도 하다가 순교자들을 생각하니 힘이불끈...순교자들의 넋을기리며 기도하고 내려와 한숨돌리고나니 전화벨이... 성당신부님께서 전화주시어 잘도착했는지 걱정했다며... 에고 죄송합니다 도착하고 전화를 드렸어야했는데 우리힘든것만 생각하고 미처 신부님생각을 못한 저희가 죄인이 되었어요 2021. 3. 21. 100-마원성지(안동교구)-2 칼래 신부와 순교자 박상근 마티아의 우정을 기리며 2017년 8월3일 여름휴가철에 두번째로 마원성지를 다녀왔어요~~~^^ 마원에는 30세의 젊은 나이에 순교한 박상근 마티아의 묘가 남아 있습니다. 칼래 신부의 기록에 의하면, 병인박해가 일어난 뒤 박 마티아는 좁쌀을 사기 위해 한실 교우촌에 갔다가 그곳에 숨어 있던 칼래 신부를 더 안전한 곳으로 모시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집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사람에게 발각되어 3일 만에 새벽을 틈타 새로운 은신처를 찾기 위해 다시 한실로 가야 했는데, 한실 교우촌이 보이는 산에 오르자 칼래 신부는 박 마티아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염려하여 집으로 돌아가도록 명했습니다. 칼래 신부의 명에 순명하여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온 박 마티아는 그 해 12월 체포되어 상주로 끌려갔고, 옥에 갇혀 문초와 형벌을 .. 2021. 3. 18. 99-진안리성지(안동교구)-1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선종한 곳 2017년 8월3일 여름휴가철에 첫번째로 진안리성지를 다녀왔어요~~~^^ 땀의 순교자인 최양업 신부는 당시 유일한 한국인 신부로서 5개 도(道)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교우들을 방문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관헌의 눈을 피해 다니다 기진맥진하여 선종한곳이 진안리이다 집에서 싸온밥으로 한끼식사를~~~ 2021.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