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9주일을 맞이하여 갑곶순교성지를 다녀왔어요*^^*...
가브리엘신부님의 오늘 강론은 아브라함을 묵상한다고 하셨다
믿음,마음,고문
믿음의조상이고 축복의시작이지만 땅의 축복을 받기위해 시련을 겪었다
이스마엘이 태어나 불화의 씨앗이 시작되고 갈등을...
"우리의 종교속에 마음이있다 누구도 두 주인을 섬길수는 없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현세에는 돈의힘의 지배를 받는 세대이고, 하지만 돈의지배를 받지않고도 살다간 이태석신부님의
아름다운영혼을 생각하며...
하느님나라의 가치를 생각하고 희생하면서 살아갈수 있도록,나눌수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깊이 새기고 그런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갑곶순교성지는 전대사 지정순례지입니다
전대사란?
죄는 이미 용서되어 소멸되었지만 그로인하여 받아야 할 일시적인 벌(잠벌)을 하느님 앞에서 면제해주는 것이 대사입니다
대사는 일부만 풀리는가,전부 풀리는가에 따라서 부분대사요 전대사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죽은 이들을 위해서도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행 규범에 따라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만, 지정된 조건을 채울 때마다 얻을 수 있습니다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순례형식으로 교황 대성전, 그리스도인들의 카타콤바, 인천교구는 지정된 순례지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기도와 묵상, 주님의 기도와 사도신경을 바치고 성모님과 사도들, 수호성인들에게 화살기도를 바칠 때 받게 됩니다
강화도 해역에 미국함대 4척이 나타나 1866년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가 불탄사건의 책임을 물어 통상을 요구했으나 대원군이 이를 거절하게되면서 군사적충돌이 빚어진 것이다(신미양요)이 사건으로 대원군은 천주교를 박해하면서 같은해 5월 29일 갑곶에서는 박상손,우윤집,최순복 세분이 순교하신것으로 알려져있다
두줄기로 갈라져 자란 세 쌍둥이 은행나무
이곳에 서있는 세그루 은행나무는 서로 다른 뿌리에서 나왔음에도 마치 쌍둥이 처럼(두줄기로 갈라져)닮아 있습니다
마치 그리도와 함께 계신 세분의 순교자 처럼 말입니다
어쩌면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려는 분께 십자가를 나혼자 지고 간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말하려는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하건만 날이 너무 더워서 ...그냥 걸어서 십자가의 길을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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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터
예전에 이 동네는 강화도 외곽을 둘러쌓은 강화 외성의 6개문루중 하나인 전해루 가 있던곳입니다
강화와 육지를 오가는 배가 다니던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왕럐했다는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아직도 우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순교자 세분이 이곳에서 효수 당하신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효수형은 목을 잘라 긴 장대에 꽂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경계도록 하는 형벌이기 때문입니다
갑곶순교성지 홈페이지 http://www.gabg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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