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간중 요공공소를 다녀왔어요...*^^*
공소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있어 전화를 드리니 공소 회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요골공소성지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힘들었던 교우촌생활도 설명해주시며 지금은 잊혀져가는것을 보고 안타깝다는 말씀까지 해주셨다 그래도 이렇게 성지순례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는 얘기까지 해주셨다 저희들이 도리어 미안할뿐이었다
회장님께서 관리를 잘하셔서 깨끗하게 보존이 잘돼있었다 감사한일이다...
요골 공소는 1883년 충청도 지방 사목을 전담했던 두세 신부에 의해 공소로 설정되었고 초기 요골 공소에는 많은분들이 차례로 회장을 맡아보면서 공소 신자들을 돌보았고 그리고 이들 집안에서는 구전회 신부, 김윤상 신부, 김병상 신부, 구자오 신부, 구자윤 신부, 김영관 신부, 구본만 신부, 구본홍 신부, 구본국 신부가 나왔다. 그리고 이 외에도 여러 집안에서 수사, 수녀, 동정녀들이 나왔다한다
1876년부터 40여 년간, 갖은 박해를 헤치며 한국 교회를 끝까지 지킨 초기 한국 교회의 산 증인인 부주교 두세 신부를 잃음으로써 한국 교회는 큰 슬픔에 잠겼다한다
현재 회장님이시다...
너무 오래되어 새로이 공소를 지었다 한다 그당시 공소기둥 100년세월을 훌쩍지난나무를 간직하고 계시다며 보여주셨다
셰월의 흔적을 엿볼수 있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기념사진으로 대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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