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안드레아 축일을 맞이하여 동문동성당을 다녀왔어요*^^*
오후에 도착하니 어린이미사참례를 하게되었네요
아이들이 어찌나 열정적으로 미사진행을 하는지...감동이었어요
성가를 부를땐 열창을하였고 신부님강론말씀도 조용히 잘들으며 대견하였어요
자라나는 새싹들이 진지하고 열정적이어서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또한편으로는 부끄럽기까지 했네요
서산 동문동 성당은 2007년 4월 30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21호로 지정되었고. 대전교구에서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등재된 서산 동문동 성당은 1932년 부임한 바로 신부가 서산 읍내의 현 부지를 매입하여, 성당을 건립한 바로 신부는 1935년 해미 하천변에 생매장돼 있던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유해를 증인들의 고증에 따라 3개소에서 발굴 수습해 상홍리 순교자 묘역(1995년 해미 성지로 원상 복구)에 이장해 서산 동문동 본당 공동체에 순교신심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고했다
특히 1946년 1월초 바로 신부는 열병으로 사경 중에 있는 신자에게 병자성사를 주고 성체를 영해주던 중 환자가 성체를 뱉어내자 이를 대신 영하고 전염병에 감염되어 선종했다한다
1956년 해미 서문 밖에서 옮겨온 ‘자리개 돌’이 있던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그 앞에는 순교자들의 피가 배어 있는 듯한 형구돌이 하나 놓여 있다.
해미 순교자들을 처형하는 데 썼던 자리개 돌 유물이 있던 자리 옆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100주년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하고...
김대건신부님의 유해
바로 신부의 신심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7년 7월 성당 뒤편에 ‘바로 동산’을 조성하였다
바로 신부의 묘비와 6ㆍ25 전쟁 때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압송되던 중 폭격을 당해 행방을 알 수 없는 콜랭 신부의 추모비도 같이...
십자가의길
십자가의길을 마치고나니 까치한마리가 내려와앉아서 한참동안 머물러있다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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