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9주일을 맞이하여 공세리성당을 다녀왔어요*^^*
많은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왔어요
신부님께서
"나다 두려워하지마라" 하시며
우리모두들 같이 따라서 큰소리로 "나다 두려워하지마라"를 외치며 강론을 시작하셨다
두려움의 실체는 우리들이 만들어내는 상상이라하시며 올바로 바라보지 못하기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고...
두려움없는 믿음 두려움없는 사랑 하느님의 믿음에는 두려움이 없다한다
드비즈 신부는 2대 기낭 신부가 1년 만에 전임하면서 초대에 이어 다시 3대 주임으로 부임해 1930년까지 34년간 공세리 본당의 기반을 굳건히 하고 발전의 터를 닦았다한다
그 크고 화려함으로 건축 당시 아산 지방의 명물로 멀리서까지 많은 구경꾼을 불러왔던 현재의 성당 건물은 그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건축 기술자들을 불러 지휘 감독하면서 지은 1922년도의 성당이라고...드비즈 신부는 지역 교육사업과 의료사업 등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자신이 직접 조제한 한방의술을 활용 한약 조제로
지금은 고인이 된 유명한 이명래 요한씨에게 고약의 비법을 전수시키기도 하였다한다
드비즈신부님의 박물관 내부는 촬영금지...
32위 순교자현양비와 순교자현양탑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아산 공세리 지역 출신 순교자 32위를 모신 납골식 순교자 현양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진 곳에는 원래 1867년 정묘년에 순교한 박의서(사바스), 박원서(마르코) 그리고 박익서(본명 미상) 3형제가 나란히 잠들어 있는 묘소가 있던 곳이라한다
성 가정상 동굴
건축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해 온 성당 옆에는 오래 된 고목이 한 그루 있다
그 연륜을 알 수 없는 고목은 공세리 본당의 긴 역사를 그저 무심한 듯 말없이 증언해주고 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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